행정안전부,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및 노후아파트 화재 안전관리에 만전재난안전관리본부장, 광주 지역 전통시장·아파트 화재예방 점검[전국산업환경일보=주미숙기자]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26일 광주 지역을 방문하여 전통시장과 노후아파트 화재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먼저,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하여 시장상인회로부터 화재예방 대책을 청취한 후 전기·가스·소방 등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소화기, 멀티탭 등 화재 예방 물품도 전달했다. 광주 양동시장은 1969년에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일일 5천여 명(추산)이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2014~2023) 8건의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특히 이용객이 급증하고 난방기구 사용이 많아지는 설 명절 기간에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전기·가스 차단,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 배치 등 점포별 화재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 본부장은 광주 금호2차아파트(1985년 사용승인)를 방문하여 관리사무소 관계자로부터 아파트 화재안전대책을 청취하고 옥내소화전, 방화문 등 소방·피난시설 등을 살펴보았다. 또한 아파트 단지 내 주민들에게 화재시 올바른 피난행동요령을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홍보가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판매상품 적재나 전열기구 사용 급증 등으로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는 만큼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자제하고 야간순찰을 실시하는 등 자체적으로도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아울러, “정부는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으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올바른 아파트 화재 대피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산업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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