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해양수산직 공무원으로 34년여 재직하다가 2017년 퇴임한 권영준 씨가 19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미조면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권영준 퇴직공무원은 1983년 공무원을 시작해 34년간 공직에 몸담았으며, 현재 미조면에 거주하면서 행정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권영준 퇴직공무원은 “미조면에서 퇴직 후의 삶을 이어가면서 지역 주민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조면 내 가까운 이웃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서연우 미조면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을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분들에게 전하여 고마운 뜻을 면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미조면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 5세대에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국산업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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