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봄철 산불 예방 위한 특교세 100억 원 선제적 지원입산자 실화 ‧ 소각산불 최소화를 위한 예방 활동 및 진화 장비 확충[전국산업환경일보=주미숙기자] 행정안전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1.~ 5.15.)이 도래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산불 예방 활동 및 진화 장비 정비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 100억 원을 지원한다. 최근 10년간(’13 ~’22) 산불은 연평균 53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347건(64.9%)이 봄철(2.1~5.15)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특히, 작년 봄철에는 역대 최고의 겨울 가뭄 등으로 대형산불(피해면적 100ha 이상)이 11건*이나 발생했고, 늦은 시기인 5월 말까지 발생(5.31, 밀양)하는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다소 안정된 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산행 인구가 증가하면서 입산자 실화, 소각산불이 산불 발생 원인의 61%를 차지하면서 산불 예방 수칙 안내, 예찰,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와 소각산불을 집중적으로 줄이기 위해 산불 예방 수칙 안내, 영농 부산물 파쇄기·진화 장비 확충, 지방자치단체 임차 헬기 계류장 개선 등에 세분화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먼저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영농 준비를 위한 소각 행위와 입산객의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산불 예방 및 대응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 인접 마을과 경작지의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파쇄기가 구비될 수 있도록 하고, 지상진화대의 산불 초동 진화 활동을 돕기 위한 개인 진화 장비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신속하고 안전하게 산불이 진화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임차 헬기 계류장을 개선하고, 진화 헬기에 물을 재투입하는 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이동식 저수조를 확보하는 등 지자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올봄 산불 발생 시 대형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사전에 산불 예방 안내 활동과 대응 태세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하면서,“국민 여러분께서도 봄철 등산 전에 산불 예방 국민 행동 요령을 확인하는 등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산업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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